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로 유명한 에릭칼 작가의 2011년 신간입니다.
2007년 Baby Bear, Baby Bear, What Do You See? 출간 이후 4년만에 만나는 신간이라, 에릭칼 작가의 팬이시라면 오랫만에 만나는 에릭칼 작가의 작품이라 기대를 많이 하시고 계실것 같습니다.
The Artist who Painted a Blue Horse는 어린 화가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어린 아이가 파란 말을 그립니다. 빨간 악어도 그리구요, 노란 소, 분홍 토끼, 녹색 사자, 주황색 코끼리도 그립니다. 보라색 여우, 검정색 북극곰, 물방울 무늬의 당나귀도 그립니다.
실제로는 잘못된 색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작가의 상상에서 만들어진 여러가지 동물들을 어린 작가는 그리고 있습니다.
이 책 속에 나오는 화가 아이는 마치 어렸을 때의 에릭 칼 인것 같기도 합니다. 에릭칼은 나치가 지배하던 독일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그 당시 추상미술은 금지시 되고, 실제 현실을 그리는 것을 강요하는 사실주의 미술만이 강요되는 시기였습니다. 에릭칼의 미술선생님인 Herr Krauss께서 은밀히 추상주의 그림을 보여주셨고, 에릭칼은 그때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자유로움(Looseness, Freedom)을 표현한 그림에서 큰 감명을 받아 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 책의 모태가 되었던 프란츠 마르크 (Franz Marc, 1880.2.8~1916.3.4)의 Blue Horse는 1911년에 탄생된 작품이며, 에릭칼의 The Artist Who Painted blue Horse 책이 탄생한 2011년과는 정확히 100년전의 일이네요.
* 관계대명사 Who The artist who painted a blue horse (파란색 말을 그리는 화가)
여기서 Who는 artist를 수식하고 두 문장을 연결하는 관계대명사입니다. Who가 이끄는 Who painted a blue horse는 관계대명사절로서 앞의 the artist를 수식하고 있습니다. 이때 the artist를 선행사라고 하고, 관계대명사절은 선행사의 뒤에서 선행사를 수식하는 형용사절이 됩니다.
* 색상 blue, red, yellow, pink, green, orange, purple, black, polka-dotted 등의 다양한 색상을 익힐 수 있습니다.
* 동물 horse, crocodile, cow, rabbit, lion, elephant, fox, polar bear, donky 등의 다양한 동물들을 익힐 수 있습니다.
Let's look at this horse. What color is it? (이 말을 봐봐. 무슨색이지?) (파란색이요. 파란색 말이예요.) (파란색 말을 본적 있니?) (아니요. 전혀요) (나도 본적이 없구나. 왜 에릭칼이 파란색 칼을 그렸을까?) (음.. 그런 말을 보고 싶어서 일것 같아요.) Then..what do you want to draw? (그럼 넌 뭘 그리고 싶니?) (나는 파란색 강아지를 그리고 싶어요.) (왜 그런지 물어봐도 될까?) (파란색을 좋아하고, 개는 귀여우니까요. 파란색 개를 키우고 싶어요.)
전 세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작가 Eric Carle은 뉴욕에서 태어나 부모를 따라 독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다음 다시 뉴욕으로 건너가 New York Times의 그래픽 디자이너로 근무를 했습니다. 그 후 아트 디렉터로도 일했지만, 1960년대 중반 Bill Martin Jr.의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의 일러스트를 그린 이래 독특한 콜라쥬 기법과 대담한 Die-Cut 등으로 오랜 세월 사랑을 받고있는 작가입니다. 그가 혼자서 글을 쓰고 그린 첫 작품인 1, 2 , 3 to the Zoo(1969-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그래픽 대상 수상)를 내고 곧이어 The Very Hungry Caterpillar를 출판하게 되었는데 이 작품은 세계적으로 25개 국어로 번역되어 2천 5백만 부 이상이 팔려나간 책으로 그의 60개가 넘는 저서 중 Eric Carle을 세계적으로 알린 가장 유명한 책이기도 합니다. Eric Carle의 작품은 자연에 관한 것이 대부분으로 시각적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학습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Eric Carle의 작품이 호소력을 가지는 것은 그가 어린이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생각과 감정까지 소중하게 공유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림책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그는 그림책을 만들 때에 특이하고 재미있게, 특히 평면적인 책들과는 달리, 책에 구멍을 뚫거나 펼치면 커다란 그림이 나오게 하거나 소리나는 책을 만드는 등 독특한 방법을 동원합니다. 예를 들면 '배고픈 애벌레' (The Very Hungry Caterpillar)의 과일 그림 한가운데 뚫려 있는 구멍, 크기가 다른 페이지, '벙어리 귀뚜라미' (The Very Quiet Cricket)의 귀뚜라미가 소리를 내는 장면, '아빠 달 따주세요' (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에서 위로, 아래로, 옆으로 펼쳐지는 페이지 등 그의 기발한 발상은 일일이 세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이렇게 얘기합니다. "나의 책이 집과 학교, 놀이와 배움(학습)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바란다." Eric Carle의 책들은 재미있을 뿐 아니라, 책을 읽는 가운데 자연과 학습에 대한 기초도 얻을 수 있습니다.
제이와이북스 Eric Carle 작가 소개 http://www.jybooks.com/shop/author_08_Eric_Carle_1.asp
에릭 칼 작가 공식 홈페이지
에릭 칼 작가 블로그 http://www.ericcarleblog.blogspot.com/
에릭 칼 박물관 홈페이지 |